[피플&피플]천연물 시장 석권 꿈꾸는 생약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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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천연물 시장 석권 꿈꾸는 생약박사

향토기업 (주)단정바이오 정의수 대표
1천여종 식물서 각종 유용물질 추출 300여개 기업에 공급
48개 특허 획득 급성장 … 연구소 확장 등 3년간 70억 투자

1,000여종이 넘는 식물에서 각종 유용물질을 추출, 다양한 제품의 원재료로 공급하며 급성장 중인 향토기업 (주)단정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원주시 호저면에 본사를 둔 (주)단정바이오는 생약 박사인 정의수 대표(사진)가 30명의 임직원과 함께 천연물 시장 석권을 꿈꾸는 터전이다. 정 대표는 회사명 `단정(丹鼎)’에 대해 “`붉은 솥’으로 열정, 단장, 약재를 익히고 기원하는 향로 등 복합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2009년 11월 연세대 원주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서 1인 기업으로 출발한 단정바이오는 정 대표와 핵심 멤버들이 48개 특허를 획득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가 생산하는 천연물은 화장품, 식품, 의약품 원료로 300여개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회사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연구소를 확장·신축하고 4,000㎡ 부지에 내년 하반기까지 GMP, HACCP공장 등을 추가 시설하는 등 향후 3년간 70억원을 투자한다. 정 대표가 바이오 사업에 뛰어든 데는 한의원을 했던 외가 영향이 컸다. 소백산 자락인 충북 단양에서 자란 정 대표는 자연스럽게 약초와 친숙했고 외가에 가면 약재로 쓰이는 식물들이 신기했다. 정 대표는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뒤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정 대표는 “`우슬’이라는 풀이 있는데 우리말로 소 무릎이다. 관절 쪽에 문제가 있으면 우슬이 요긴한 약재가 된다”며 알기 쉽게 약재와 효능에 대해 일러줬다.

회사는 원주 황둔에서 생산되는 수수를 연간 5톤 이상 구입해 활용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도 필요한 식물을 사들이는 등 농장 재배와 계약 수매 등을 통해 원료 식물을 확보, 지역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정 대표는 “강원도의 자산인 식물을 천연자원화하고 천연 소재 특화, 부가가치 향상 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유학렬기자 hyyoo@

By | 2018-11-13T12:56:35+00:00 11월 13th, 2018|뉴스|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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