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산물 화장품 원료 활용 ‘귀한 몸’

//강원 농산물 화장품 원료 활용 ‘귀한 몸’

강원 농산물 화장품 원료 활용 ‘귀한 몸’

화장품·식품의 원료 및 식물 유래 천연자원의 유효성분을 연구하고 생산하는 바이오 기업 단정바이오(대표 정의수)가 강원도산 감자를 주원료로 한 화장품 개발에 성공하는 등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수수,메밀,율무,도라지,쌀 등 식용 작물을 이용한 원료 개발에 적극 나서며 농가수익 증대를 위한 연구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지역 농가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원주 단정바이오는 전세계 300여곳의 업체에 소재와 핵심 기술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외 식물 4000여종에 대한 기초 연구를 기반으로 식용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수행한다.유효성분이 높은 작물을 얻기 위해 강원을 포함해 국내 전역에서 원물을 위탁 재배 및 수배하고 있다.

강원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은 유효성분 함량이 높고,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이점이 있어 주요 원물로 활용된다.원주산 수수를 이용한 안토실_에스 투(Antoxyl S II)는 수수 발효물로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돼 오존 및 이산화질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또 인플라자임_블랙(INFlazymeBLACK)은 일교차가 크고 일사량이 많은 환경에서 자란 평창산 당귀를 9번 증기로 찌고 건조해 흑당귀로 가공,흑삼과 혼합해 만든 추출물로 항염·항알러지 효과가 있다.

단정바이오에서 강원도 지역 특산물 또는 자생식물을 활용해 원료로 개발한 사례는 수백건에 달한다.특히 올해 코로나19로 강원지역 감자 농가들의 판로가 막히자,지역 농가를 돕고 동시에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질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자 ‘시노디아 강원감자 라인’ 개발에 착수했다.

강원도 고랭지 감자를 원료로 사용하고 파라벤,인공색소,페녹시에탄올을 첨가하지 않아 안전하고 정직하다.동물실험 없이 연구를 진행하는 등 윤리 소비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자극없이 촉촉한 보습감을 주는 것이 장점이며 ‘시노디아 강원감자 핸드크림’과 ‘강원감자 바디로션’ 두 종류가 출시 예정이다.제2공장을 신축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6월 준공된 신공장에는 천연,유기농,비건(완전 채식주의) 원료 전용 생산 시설과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전용실이 구축됐다.정의수 단정바이오 대표는 “지역 유기농 작물과 자생 식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농가와 협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By | 2020-08-12T17:49:54+09:00 8월 12th, 2020|뉴스|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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